황인방 회장 "더이상 희생강요 없어야"


대전광역시의사회가 22일 대전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제 25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4억6064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아울러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 시민보건향상 및 홍보활동, 회원유대 및 조직강화, 대국민 신뢰회복, 회원 권익신장, 의료봉사 활동 및 사회참여, 학술진흥 및 교육 등의 올해 역점 사업계획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외 이사회와 지역구에서 올라온 업무담당의사 2명 증원안, 대전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안, 대의원 증원을 회원 20명에서 1명에서 10명당 1명으로 증원하는 회칙개정안은 표대결 결과 부결키로 했다. 그외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대책 , 성실신고 확인제 대상 기준 상향 등 10가지 대의원 건의안은 원안대로 합의했다.

이날 대전광역시 의사회 황인방 회장은 "국내 의료보험제도는 선진국도 부러워하는 제도로 자리잡았다. 이는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가 등을 참아온 의사들의 희생으로 가능한 일이었다"고 치하하면서 "새로운 정권에서는 더이상 의사들의 희생강요는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수가계약이 5월로 앞당겨지고 포괄수가제도 확대 등 변화가 많다.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의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려면 그 어느때보나 회원간의 단결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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