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일 원주의대 루가홀에서 원주세브란스병원 브랜드 선포식과 제2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제18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50년 넘게 사용하던 병원 명칭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변경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브랜드 변경 사업은 2007년 연세대 이사회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연세대 산하 병원으로서의 통일성을 갖추고 인지도를 높이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었다.

2010년엔 브랜드 컨설팅을 실시했고, 2011년엔 기관명칭 및 비전 논의 TFT를 구성하는 한편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찬성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2012년 이사회 상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23일 최종 승인됐다.

개명된 명칭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의료브랜드인 세브란스와 더불어 지역명과 선교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기독병원 모두를 결합한 것이다.

한편 제2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제18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에 정형외과 윤여승 교수가 취임했으며, 2월 1일부터 2년간 기관을 대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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