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진행하는 17차 연수강좌가 오는 23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간담췌외과의사의 지식 영역 넓히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절제가능한 간세포암에서 다양한 치료법 ▲고위험 환자에서 간담췌 수술 전후 관리 ▲신경내분비 종양의 최신 지견 따라잡기 등 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 죽음과 통증을 이해하는 간담췌 의사되기 세션에서는 정현채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의 죽음의 실체와 의사로서의 역할을 비롯한 김종훈 교수(국립암센터 정신건강의학과)의 암환자 심리와 커뮤니케이션, 김용철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의 수술 후 통증 및 암성 통증의 관리 등 외과 의사가 갖춰야 할 술기와 지식뿐 아니라 외과의사가 갖춰야 할 고통과 죽음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이광웅 교수(서울대병원 외과)가 진행한느 간 수술을 위한 초음파, CT, MRI 활용법과 임형준 교수(고려대병원 소화기내과)의 간세포암 수술 전후 항바이러스제 및 약물치료에 대한 발표도 준비돼 있다.

간문부 처리법과 복강경 간절제 등 비디오 세션으로 진행되는 간절제 방법도 눈여겨볼만한 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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