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15일 세계병자의 날 기념행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은 15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가톨릭의료협회(회장 천명훈 교수) 주최로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3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처음 거행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란 주제로 단순한 병자들을 위한 기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인식을 환자들에게 심어줬다.

이날 세계병자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정기총회는 한국 천주교 군종교구장 겸 보건사목 담당 유수일 주교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 천명훈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학노 몬시뇰(인천성모병원장), 한국가톨릭의사협회장 조건현 교수(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한국가톨릭간호사협회장 채계순 수녀(성바오로병원 간호부장), 이강추 한국가톨릭약사회장,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 등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소속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가톨릭병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한편 미사 전 병원 로비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오페라 성악 및 마술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으며 일일 찻집이 운영돼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입원 환자들에게는 떡 나눔 행사를 갖는 등 행사 관계자들이 환자와 병원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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