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과 이승훈 대외협력실장이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태암예방기구(APOCP) 창설 12주년 심포지엄 및 아시아 암 이니셔티브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몽골, 카자흐스탄, 터키, 이란, 이집트 등 16개국의 암연구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진수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올 가을 개원 예정인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적극적으로 알려 아태지역에서 암관리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아태지역의 모든 암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국제협력 및 국가암관리 네트워크(ASEAN Cancer Institute/Center Initiative)를 결성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공조를 주도함으로써 향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파타야에서 한국, 일본, 태국의 암예방-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아태암예방기구는 그동안 아태지역 유일의 국제기구로 성장해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와 지역총회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는 동 기구의 사무국과 공식 학술지인 APJCP 사무국을 국립암센터에 유치해 아태지역의 암예방관리 모범국가로서 한국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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