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최정환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의료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병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서울의료원은 이날 2013년도 경영계획 및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 교육을 전 교직원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별히 새로운 환경에서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 직원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자 외부강사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의사, 간호사, 행정 등 200여명의 서울의료원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최정환 사무국장은 전국에서 병원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고양시에서 일산백병원이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최정환 사무국장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일산신도시에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하여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금의 지역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사례를 말하며,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본연의 소임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로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야 하며, 특히 신생병원은 인근 병의원, 유관기관 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신뢰 속에서 동반 성장하는 윈-윈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모든 직원은 주인의식과 환자 섬김의 정신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손톱 밑의 가시"를 인용하며 "거창한 정책보다는 환자분들의 작은 불편사항부터 개선해나가며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섬긴다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강을 주최한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은 최근 신축이전에 따라 이 곳 지역주민과 개원의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 가느냐가 중요한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역주민과 개원의 친화적인 지역중심병원으로 성공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서울의료원의 롤 모델로서 아주 적합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준 최정환 국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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