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30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진단업계 선두기업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진단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의료 시장에서 체외진단의 의학적 가치를 높이며 로슈그룹이 지향하는 ‘맞춤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매출 목표를 체외진단업계 최초의 2000억 원 돌파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13년 회사 슬로건으로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목표를 성취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Go for it’으로 두고, 3가지 주요 실천 목표로 ▲’마켓 리더’(Winning in the Market Place), ▲’위기관리’(Winning in Risk-Management), ▲’일하기 좋고 자랑스러운 직장’(Winning in the Work Place)을 선정했다.

첫 번째 목표인 ‘마켓 리더’는 ‘검사의 효율성(Testing Efficiency)’과 ‘의학적 가치(Medical Value)’를 추구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임상화학과 면역검사의 차세대 통합 솔루션인 cobas 8000 modular analyzer series(cobas 8000)의 판매 활성화와 지난 해부터 진행 중인 검사실 자동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기관리’는 관련 법규가 강화된 헬스케어 환경 변화 가운데 법을 준수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비즈니스의 롤모델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량과 교육 지원을 위한 Children’s Walk, 굿네이버스와의 사회공헌 협약, 해외구호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요소인 ‘일하기 좋고 자랑스러운 직장’은 수평적 관계를 위한 소통을 강조, 직원들이 꿈을 실현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기업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와의 거리 좁히기’, ‘신나는 직장’, ‘부서간 소통’을 주제로 ‘대표이사와 함께 아침 식사’, ‘아이디어 뱅크’, ‘비어데이’, ‘가족초청 한마음 체육대회’ 등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은억 대표이사는 “올해도 진단업계의 선두기업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또한 성과 위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회사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들이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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