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11일 경상남도 하동군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혜택 및 서비스를 하동군에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여상규 의원, 최의자 하동군 보건소장 및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과 일반 중증질환자는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동군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일반예약보다 신속하게 안내와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밀검진과 수술로 이어지는 완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정진엽 원장은 "매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온 인연으로 하동군에 보다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동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진료 협약을 확대해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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