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사회 열어 결의

한독약품과 테바사의 합작사 "한독테바"가 설립됐다.

한독약품은 17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공시했다.

공시에는 한독테바라는 회사명으로 주식을 발행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자본금 150억원을 기본으로 의약품 도매사업을 한다고 명시했다.

한독약품은 이중 75억5000만원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62% 이다. 총 발생주식총수는 1만주로 이중 한독약품은 4900주를 소유함으로써 지분비율은 49%이다.

한독약품은 국내 제약시장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공동사업을 영위하기 위함이라며 취득 목적을 밝혔다.

한편 한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테바 관계자의 말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뜻을 피력했다.

테바 한국 및 일본지사 대표이자 아태지역 사업개발부문 최고 책임자인 Itzhak Krinsky 씨는 "테바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첫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 테바의 전략에 중요한 첫 걸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작회사는 기존 테바의 제네릭 제품들과 더불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COPAXONE)과 같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독약품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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