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라이브러리 공동 구축 및 연구 개발

녹십자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화합물 라이브러리(Compound Library) 공동 구축 및 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11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최대 1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구축된 라이브러리를 토대로 향후 개별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화합물 라이브러리는 신약후보물질의 집합으로,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기술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 도출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신약개발시스템이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같은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질환 맞춤형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혈액제제 및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해 왔던 녹십자는 이번 화합물 라이브러리 공동구축을 통해 합성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 기관이 공동으로 구입한 화합물 라이브러리는 이미 약 2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이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내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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