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요실금 인식개선 캠페인을 위한 패션 콘테스트가 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와 유한킴벌리가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요실금의 올바른 정보와 생활 속 극복을 위한 건강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5060 엄마의 젊은 외출"에는 30명의 모델이 참석해 손수 준비한 의상과 메이크업, 자신만의 당당한 포즈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젊은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당당한 워킹으로 객석에서는 끊임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콘테스트에서 금상의 영예는 박경옥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은상 1명에게 50만원, 동상 2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생활용품 "디펜드 스타일 팬티"가 제공되었다. 디펜드 스타일 팬티는 속옷 같은 착용감과 옷맵시로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콘테스트에 이어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의 요실금 건강강좌가 진행됐는데 배 교수는 요실금의 증상 및 원인 등을 설명하고 생활 속 극복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 교수는 "요실금을 겪는 사람들이 증상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터놓고 얘기하지 못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다고 이야기하며,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회장 이규성 교수(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요실금으로 인한 수치심 때문에 바깥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면 점차 주위로부터 고립되어 정신적인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약물이나 수술 치료를 받는 등 요실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