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기 기업 아이센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013년 1월말 예정의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이센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9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896만9634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6000원~1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4억원~171억원 규모다. 2013년 1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21일과 22일 청약을 받는다.

아이센스는 전기화학 및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환경, 산업용 센서 및 계측기를 생산하는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00년 5월 설립 이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혈당측정기사업, 혈액분석기사업, 정량면역센서사업 등이 있다.

2003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가혈당측정기를 출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2004년부터 혈당측정기의 수출을 개시, 해외시장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해왔다. 이후 2007년과 2012년 각각 원주공장과 송도공장을 준공하며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2010년 378억원, 2011년 52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2012년에도 3분기 누적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아이센스는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선도기업으로 전기화학 및 바이오센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반드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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