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 협상단을 전격적으로 가동시킨다.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협은 휴진 등 대정부 투쟁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4일 전국 의사 대표자 연석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4일 오후 노환규 의협 회장과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회동을 가졌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한다는 큰 틀의 의견 일치를 봤다"고 했다.

특히 "의협과 복지부 실무자들이 협상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보건의료 현인 해결을 위해 대화를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에는 토요 및 평일 휴무를 비롯해 17일로 예정된 전면 휴폐업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국 의사 대표자 연석회의에서도 이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 대변인은 복지부 장관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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