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아의 검사결과·치료일정·투약일정·항암치료 등 관리할 수 있어

서울아산병원과 양현재단, 엔씨소프트가 함께 개발한 "소아암수첩"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도 나왔다.

지난 6월 아이폰용으로 출시돼 소아암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소아암 수첩" 어플리케이션은 보호자가 ▲검사결과(헤모글로빈·백혈구·혈소판 결과 수치) ▲치료일정(외래방문, 외래 항암제 투여, 입원, 검사 등) ▲투약 일정(약 이름, 용량, 용법 등) ▲항암치료 등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보호자가 자녀의 검사결과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이고, 항암치료관리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항암제 이름을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항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소아암 환아를 위한 저균식 가이드(유제품·어육류·과일류 등)와 집에서 보호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항암제 부작용 관리(감염예방, 출혈예방 등)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양현재단, 엔씨소프트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소아암 수첩(아이폰용)"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아루미와 함께 하는 소아암 알기(아이패드용)" 등 총 2가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인지장애 환아들을 위한 게임인 "인지니"를 개발하는 등 각종 질환을 앓는 환아들을 위한 기능성 게임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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