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대정부투쟁의 일환으로 주5일, 40시간 근무, 토요일 진료 휴무의 준법 투쟁이 시작됐다. 의협에서는 적극적인 동참을 권고하고, 국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A: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이번주 토요일은 휴진입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보다 나은 진료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B: 토요일 휴무 준법 투쟁을 이어갑시다. 당장은 환자분들에게 죄송하더라도 주장할 건 하면서 정부에 강력한 의사들의 힘을 보여줘야죠. 동참하지 않는 곳은 의료계 전체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C: 의사들은 이제 토요일 진료 못하겠다고 항의하고 있는데요. 병원에 주는 돈은 사람 살리라는 것이지, 주말에 노는데 써달라고 주는건 아니잖아요? 갑자기 아픈 환자들은 어떡하죠? 진료하는 병원 찾아 삼만리에, 문 연 곳엔 환자들이 엄청나게 바글바글하더군요. 아니면 비싼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구요.

D: 비급여되는 정신과나 피부과는 진료하던데 이비인후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급여 진료과는 모두 휴진이네요. 토요일밖에 시간이 안나는 근로자는 언제 병원가죠? 평일도 파업을 이어간다는데, 며칠밖에 진료를 안한다면 환자를 빌미로 너무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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