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익 회장 밝혀

대한의학회 김동익 회장은 최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인턴제 폐지를 비롯한 전공의 수련교육의 변화는 전문의제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이므로 의료인력 양성과 국가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정책적 로드맵이 발표된 인턴제 폐지와 연계해 각 학회에서 바라고 있는 수련교육제도의 개선이 절실할 뿐 아니라 전문의자격시험의 시행방법과 주체의 변경요구에 대한 적절한 대처 등 시행 정부기관과 협조가 절실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은 정책적 변화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정부 관련 부서와는 많은 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정부에서는 대한의학회와 회원학회를 보건의료정책의 파트너로서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학회의 학문적, 공익적 성격으로 인해 앞으로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민보건과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서 회원학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시기이므로 미래 의료 환경에 영향을 줄 의료제도의 변화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1월 실시되는 56차 전문의자격시험 시행과 관련, "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고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전문의자격시험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학회 고시위원과 문제 선택위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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