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한 "포스트 와파린" 삼파전 구도가 완성됐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sion)는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예방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ARISTOTLE, AVERROES 연구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성인환자 중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 병력, 75세 이상의 연령, 고혈압, 당뇨병, 전신성 심부전(NYHA 2단계 이상 등 위험요소가 하나 이상 있는 이들에게 1일 2회 5 mg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처방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지난해 유럽에서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은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은 폐색전증 치료와 심부정맥 혈전증(DVT) 재발 예방 적응증을 추가했다. 유럽위원회는 EINSTEIN PE 연구를 근거로 리바록사반 15 mg, 20 mg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환자들에게 3주간 1일 2회 15 mg을 투여 후 3, 6, 12개월 동안 1일 1회 20 mg을 투여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아픽사반 적응증을 검토 중으로 제조사인 BMS와 화이자는 최근 승인을 위한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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