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최근 미국FDA로부터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치료와 재발 예방약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심재성 정맥혈전증은 주로 다리 부위 등의 심부 정맥에 혈전이 쌓이는 질환이다. 또 폐색전증은 심재성 정맥혈전증의 일부 또는 전체가 심장을 거쳐 폐로 이동하는 중에 폐동맥을 일부분 또는 완전히 막아버려 발생한다.

특히 폐색전증이 크기가 큰 혈전이나 여러 개의 혈전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또는 환자가 기존에 심장 또는 폐질환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에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 사용되는 자렐토의 초회 권장용량은 처음 3주간 1일2회, 1회 15mg이다. 또한, 급성 심재성 정맥혈전증의 유지용량 및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예방을 위한 권장용량은 1일1회 20mg이다.

한편 이번 승인은 EINSTEIN 프로그램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는 급성 증후성 정맥혈전색전증 혹은 폐색전증 환자에 대한 치료 및 이들 환자들에서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색전증과 폐색전증을 장기간 예방하는데 자렐토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3건의 3상 임상시험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