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EIDON 연구, 허혈성 심근증 치료시 안전하고 효과적

허혈성 심근증 치료에서 동종 간엽줄기세포(MSC)가 자가 MSC 치료전략의 대체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이애미밀러대학 Joshua M. Hare 교수는 2012 미국심장협회(AHA) Late-Breaking Clinical Trial 세션에서 POSEIDON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동종 MSC가 자가 MSC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Hare 교수는 "간엽줄기세포는 동종과 자가세포 치료전략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두 가지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POSEIDON 연구는 1·2상 무작위 임상으로 13개월 동안 추적관찰 했다. 대상군은 허혈성 심근증으로 인해 좌심실 기능부전이 있는 환자 30명이었다.

연구팀은 2000만 세포군, 1억 세포군, 2억 세포군으로 환자군을 나눴고, 심장내막으로 좌심실에 투여했다. 종료점은 30일째 안전성, 1년 안전성, 좌심실구조 및 기능평가, 6분걷기검사, NYHA 평가결과 등으로 설정했다.

결과 30일째 중증유해반응은 각군에서 6.7%로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다. 하지만 1년 중증 유해반응은 동종 MSC군에서 33%, 자가 MSC군에서 53%로 동종군이 더 좋았다. 이와 함께 삶의 질, 좌심실 구조개선, 심근경색 크기에서 개선을 보였다.

연구팀은 "전반적인 유해반응이 모든 환자들에서 낮게 나타났고, 양군에서 비슷했다"고 정리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 동종 MSC가 자가 MSC 세포치료전략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고, 좌심실 구조개선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개선시켰다"고 강조했다. 단 대상군 수가 적었다는 점에서 대규모 연구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한편 용량별 분석에서는 고용량보다 저용량에서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