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4일 포스터 세션을 통해 선보인 이번 연구는 일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을 인텐시브치료군과 스탠더드 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눈후 1년후 관상동맥을 MRI로 측정해 변화를 관찰했다.
앞서 인텐시브군은 LDL-C를 전보다 30%더 낮추는 것으로 정의했고, 스탠더드군은 일본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한 LDL-C 도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연구에서 스텐더드군과 인텐시브군의 하루 평균 약물용량은 각각 2.9±3.1와 6.5±5.1 mg 이었다.
최종 결과 두 그룹은 LDL-C와 hsCRP 레벨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텐시브 치료군에서 LDL-C 감소치가 -46%로 스탠드드군인 -34%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다.
이어 MRI로 죽종을 관찰한 결과도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두 군은 흉부와 복부 혈관의 죽종 감소효과를 입증했는데 특히 인텐시브군이 흉부 혈관에서의 죽종감소효과가 스탠더드군보다 더 뛰어났다. 각각 감소율은 -9.1%와 -3.2%로 약 3배다(하단 그림 참조).
일본 국립국방의과대학의 Makoto Ayaori 박사는 "흉부 죽종이 더뛰어난 것은 hsCRP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쨌든 로수바스타틴으로 보다 엄격하게 LDL-C를 감소시키면 표준 치료법에 비해 죽종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짧은 기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보다 오랫동안 치료하면 더 큰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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