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폐섬유증(IPF) 환자 1000여명 등록

베링거인겔하임은 닌테다닙 150 mg 1일 2회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INPULSISTM 3상 임상연구에 참여할 특발성폐섬유증(IPF) 환자군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략 1000여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한다. 1차 종료점은 52주 간 연간 강제폐활량(FVC) 감소율이다. 이차 평가변수에는 치료 전 대비 삶의 질 변화, 급성 악화까지의 시간, 호흡기 관련 사망률, 전체 생존기간 및 치료 중 생존기간 등이 포함된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지역을 비롯하여 총 23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부사장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교수는 “베링거인겔하임은 환자가 적지만,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필요가 충족되지 않은 특발성폐섬유증(IPF) 과 같은 희귀 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닌테다닙*은 이미 2상 임상연구에서 큰 치료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을 통해 특발성폐섬유증(IPF)과 같은 중증 질환 치료에 있어서의 유효성과 안전성 역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닌테다닙은 폐섬유증의 병리기전에 잠재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성장인자 수용체인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EGFR), 섬유모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수용체(PDGFR)를 표적으로 하는 임상연구물질인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이다. 지난해 미국과 일본이 희귀약품으로 지정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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