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그룹의 국내 희귀질환 사업부인 젠자임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홍보에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회사는 지난 10월 19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된 제62차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제품소개가 아닌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된 이색적인 부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학회에 제품이나 회사 정보를 일체 노출하지 않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환자 중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례는 이번 처음이다.

아울러 회사는 학회 기간 내내 부스에서는 환우들의 그림이 들어간 머그컵이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추후 어려운 형편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젠자임 코리아는 지난 1998년 국내에 진출해 지금까지 약 13 년간 폼페병, 고셔병, 파브리병 등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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