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특성과 제공된 의료서비스를 토대로 유사한 환자들을 그룹화한 외래환자 분류정보가 제공돼 의료기관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외래진료비를 청구하는 모든 의료기관에 외래환자 분류정보(Korean Out-Patient Group·KOPG)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있던 입원환자 분류정보 제공 화면과 유사하게 구성됐다.

환자분류정보는 심사, 평가, 현지조사, 병원지정 관련업무 등에 두루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병원급 이상에서 실시되고 있는 "약품 처방 인센티브 사업"에서 이용되면서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높은 정보다.

포괄수가관리실 관계자는 "외래환자 분류정보 제공으로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본인이 속한 기관의 환자 구성․진료비 수준 등 다양한 진료지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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