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의원급 수가 협상부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대한의사협회가 건보공단과 의원급 수가 협상을 진행해 왔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2008년 유형별 계약제도 도입 이후부터 의원급 수가 협상에 의협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지만 의협 노 환규 회장과 의원급 수가 협상에는 대개협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개원의협의회가 직접 나서면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고 개원의사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만큼 이전보다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하고“대개협이 건보공단과의 협상 파트너로 확정된다면 준비를 철저히 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까지 다졌다.

또“요양급여비용에 관한 협상이 예산이 확정된 10월에 열려 정해진 예산을 나눠 갖는 식으로 진행됐으나 2014년부터는 협상 시기를 5월경으로 앞당겨 진행되므로 대개협이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등을 강력히 주장한다면 만족할만한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1000명이 넘게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원의를 위한 임상 심초음파를 비롯해 급여가 되는 의학적인 부문과 비타민 d 주사용법과 루치온 주사 용법 등 비급여 부분 두 파트로 나눠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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