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SNS 활용 건강 정보 프로그램 오픈

암에 관한 궁금증을 SNS 동영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이화의료원이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암 정보 동영상 프로그램인 "올 어바웃 캔서(All about Cancer)"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암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올 어바웃 캔서"는 암전문의뿐만 아니라 개그맨 박준형,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 메이필드호텔 쉐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SNS의 특성을 고려해 3분 이내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총 60여 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번 오픈과 동시에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 "채식하면 대장암이 예방된다?" "양치질할 때 구역질을 하면 위암?"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법은?"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웃음 치료" 등 5편의 동영상을 선보인다. 이어 "댄스테라피" "유방 확대 수술 받으면 유방암 잘 걸릴까?" 등 평소 암에 대해 궁금한 주제의 동영상이 매주 1편씩 소개된다.

이화의료원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에 동영상을 통해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양방향 소통을 위해 이미 제작된 60여 편의 동영상 외에도 시청자들이 페이스북에 평소 암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올리면 신규 동영상 제작 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어바웃 캔서"는 누구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llaboutcancer1)과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allaboutcancer7)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올 어바웃 캔서" 페이지를 "좋아요"를 클릭해두면 1주일에 한 번씩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유튜브는 "올 어바웃 캔서" 동영상을 블로그에 공유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확산이 빠른 SNS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암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앞으로도 SNS를 활용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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