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D 2012 하이라이트


1. 신계열 및 기존약물의 강세


2. SGLT-2 억제제

3. GLP-1 수용체 작용제

4. 인슐린 글리덱

유럽당뇨병학회(EASD) 제48차 연례학술대회가 1~5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들과 치료전략에서의 입지강화에 나선 기존 약물들에 관련된 연구들이 많았다.

새로운 계열인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는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련 구연발표 세션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과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의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각각의 연구들에서는 모두 혈당과 혈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웠고, 다파글리플로진은 신기능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했다.

인슐린 디글루덱(insulin degludec)은 기저 인슐린의 강자인 인슐린 글라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투여기간을 1주 3회로 지연시키는 전략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1일 1회 전략에서는 효과와 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강하 효과와 저혈당혈증에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메트포르민 이후 추가전략으로의 입지강화에 나섰다. 엑세나타이드 주요 임상인 EUREXA 연구는 ADA에서 발표된 내용에 확장 분석 결과를 더해 발표됐고, 릭시세나타이드 대상 GetGoal-L 연구는 혈당조절 효과 측면에서 추가요법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DPP-4 억제제는 합병증 관리에서의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시타글립틴의 경우 GLP-1 수용체 작용제와 인슐린 디글루덱의 대조군으로 등장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반영했다.

올해 EASD에서 발표된 당뇨병 약물관련 연구들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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