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지역 9개 국가 건강증진사업 돕기로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이 서태평양지역 저개발 국가들의 멘토가 됐다.

한국건강증진센터 허용 사무총장은 지난 9~1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ProLEAD E'프로그램에 참석, 앞으로 1년간 건강증진정책에 관심있는 저개발 국가의 멘토 역할을 맡았다.

'ProLEAD E'는 WHO 서태평양지역본부(WHO-WPRO)가 주최하는 건강증진 리더십 트레이닝 프로그램. 각국 정책입법자, 복지부 관계자,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각국의 건강증진정책 및 건강증진 사업들을 논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3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자국내 건강증진법 제정과 건강증진재단 설립 등에 관심있는 라오스, 사모아,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베트남,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9개 국가가 멘티국가로 참석했다.

한국은 호주 빅토리아주, 스위스, 통가 등과 함께 멘토국가로서 참석했다.

허용 사무총장은 "건강증진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멘티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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