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동ㆍ서협진 국제심포지엄서 제기

한방의료체계와 서양의료체계가 갈등적 공존양상을 띠고 있는 국내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과 대학과 의과대학의 교과과정을 개선, 기초과목의 통합교육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경희대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21세기 동·서협진 국제심포지엄에서 김진우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는 "양·한방 협진의 문제점"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접목시킨 제 3의학의 현황 점검 및 동서협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석학들과의 논의를 통해 협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대, 치대, 한의대 학생들이 지정 토의에 참석해 학생들의시각에서 의학 계열 교육과정 개선방안 등을 논의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동서협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의학도들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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