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는 전라남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와 의료장비 무상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1일부터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리는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에 총 3억원 규모의 토탈 의료 솔루션을 지원한다.

경기장 내 메디컬 센터는 경주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외상치료, 응급 개복술, 응급 혈관 수술 및 화상 치료 등이 가능한 임시 종합병원이다.

메디컬 센터는 최고 의료 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범희승 교수(전남의대)의 지휘 아래 F1조직위가 지정한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의 국내외 총 170명의 의료진이 참가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GE헬스케어는 메디컬 센터 내 수술실에서 필요한 각종 진단 모니터링 장비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및 구급 장비를 지원하며 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전문 교육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5년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의료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폰 크기의 초음파기기 ‘브이스캔(Vscan)’은 현장진료가 가능해 환자의 체내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부상 선수의 후속 치료를 판단하는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심장마비 응급처치를 위한 자동제세동기 ‘리스폰더 AED프로 (Responder AED Pro)’, 작고 가벼운 제세동기 ‘리스폰더 2000 (Responder 2000)’ 등도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에 대기한다.

메디컬센터 내 수술실에는 환자감시장치, 심전도기, 마취기 등이 전폭적으로 지원되며, ‘헬씨메지네이션’ 인증 장비인 저선량 X선 투시촬영장비 "브리보 OEC850 (Brivo OEC850)’, 심전계 장비 맥 800 (MAC 800) 그리고 범용 인공호흡기인 엥스트롬 케어스테이션 (Engstrom Carestation)이 제공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F1 코리아그랑프리 조직위원회 박종문 사무총장은 “다양한 의료장비를 고루 갖춘 GE헬스케어의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메디컬 센터를 구축하고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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