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 반응 없는 만성통증 환자 시행 결과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이태규·김문찬 교수팀은 최근 열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
대회에서 미세전류요법(MET: Microcurrent Electrical Therapy)과 두개전기치료자극
(CES: Cranial Electrotherapy Stimulation)을 이용한 만성 통증의 조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주파수 0.5~100㎐, 전류 100~300㎂(마이크로암페어)의 미세전류를 이용한 방법이
만성 통증의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외래에 내원한 20명의 고질적
인 만성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MET와 CES를 동시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통증 감소 효과를 분
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 5명, 여성 15명으로 여성이 훨씬 많았으며 통증 종류는 요통이 6명
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척추수술증후군(FBSS)과 후경부통(post neck pain), 중풍
후 통증(post-stroke pain)이 각 3명, 삼차신경통 2명, 대상포진후 신경통 및 팔신경얼기손
상(brachial plexus injury)후 통증, 정중신경손상 후 통증(Median nerve injury)이 각 1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주간의 처치를 종료한 결과 20명의 전체 대상자 중 6명(30%)의 환자는 통증이 사
라진 완벽한 통증개선 효과를 나타냈고 8명(40%)의 환자는 33~94%에 이르는 유의하고 뛰
어난 통증 감소효과를 보였다.
 반면 3명(15%)은 20% 이하의 낮은 효과, 나머지 3명(15%)의 환자는 별 다른 통증개선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 이 임상에서 특징적인 것은 치료받기 전 2~4개월전부터 통증이 지속되어 온 환자들은
94~100%의 매우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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