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김영훈)은 20일 오전 10시 심폐소생술 교육실에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예선을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고교생들은 9월 4일 이 병원에서 심정지 환자 응급상황 처치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았으며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 실기교육을 이수했었다.

경연대회는 1339-소방방재청 통합으로 올해는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재 기관 주최로 진행됐다. 의정부성모병원 예선의 우승자인 보영여자고등학교(동두천소재) 황예나, 안예지 학생과 교사 손윤정 팀은 10월 31일에 있을 제4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상금이 주어줬다. 해당학교에는 심폐소생술을 실습할 수 있는 반신형 인형이 전달됐다.

김영훈 원장은 "최근 유명 운동선수나 일반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많이 보도돼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것 같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어린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 4월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에서 공인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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