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박병주)은 19일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의약품안전관리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은 의약품안전관리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에 관한 협력 △의약품 안전관리 관련 연구지식·정보·자료 공유 △기타 의약품안전관리 업무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약물유해반응위원회는 "1990년대 이후 국내 의료계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최근 의약품 부작용 등으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피해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의료자원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안전관리 경험을 토대로 의약품안전관리 발전을 선도한다면 국민의 건강한 삶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김유영 알레르기내과장을 위원장으로 20여명으로 구성된 약물유해반응위원회 활동을 통해 원내 약물 유해반응 신고에 대한 전산 시스템 개발 및 신고 시스템 확립, 약물유해반응 사례평가 및 관리, 식약청 신고,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8월에는 약물유해반응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지원하에 약물유해반응감시센터를 설립하고, 현재 전국 20여 곳에서 운영 중인 센터와 더불어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약품안전관리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부작용 및 품목허가정보 등 의약품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수집·관리·분석·평가하여 제공하며, 본 협약을 통하여 전자의무기록을 통한 정보교류·연구협력 및 유해사례에 대한 임상적 자문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여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의약품안전관리 발전을 선도하고, 또한 양 기관의 발전에 상호 기여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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