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19일 서울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와 주취폭력범의 알콜 중독 상담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늘어나고 있는 음주사고의 재범을 막기 위한 것으로 주취폭력범의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주요협약내용으로는 주취폭력범 조사시 한국형 알콜리즘 간이선별검사를 통해 알콜의존도를 측정한 후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백병원에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또 전문병원 후송 등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지원과 알콜중독에 대한 의학자문도 맡게된다.

최석구 원장은 "알콜중독자의 범죄는 처벌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경찰과 병원이 공동 대응체계를 형성해 나가는 이번 협약은 우리가 할 일의 첫 걸음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강우삼 사무국장, 최재흥 원무과장과 서울중부경찰서 박명수 서장, 박동훈 형사과장, 김형덕 경무과장, 김두범 주폭수사전담팀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