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로 병실서 진료비 조회부터 신용카드 결제까지

제일병원(원장 김재욱)이 병실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가 직접 병실에서 진료비 내역을 설명받고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는 퇴원 전 환자가 태블릿PC를 통해 병실에서 진료서비스 내역을 꼼꼼히 설명 받고 바로 결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진료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퇴원수속을 간편화 하고자 도입됐다. 이를 통해 환자의 진료내역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퇴원수속의 간편화와 원무접수처의 유동환자 감소에 따라 입원 접수절차 시간의 단축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외래 VIP환자를 위한 외래환자 결제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지원해 서비스를 받은 장소에서 즉시 진료비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도 태블릿PC를 통해 바로 진료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국 언어로 번역된 진료비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처음 기획하고 도입한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최근 병원환경은 시대적으로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최첨단 디지털병원으로 변화할 것으로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본격적인 디지털병원화 선언과 함께 "고객을 제일로 섬긴다"는 제일병원의 첫 번째 핵심가치의 실현의지를 담은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병원은 태블릿PC 기반으로 한 최첨단 환자중심 디지털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SK텔레콤과 "병실결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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