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간 의약품 수출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표단은 1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보건의료 협력 구축 및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포럼에는 UAE 및 중동국가 보건의료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INDEX Holding(인덱스 홀딩)社 회장 및 UAE 현지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7개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약사 등 국내 의료산업관계자들이 모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UAE 현지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의약품을 포함한 보건의료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UAE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UAE 보건부 차관보 아민(Amin)은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과 그 수준에 대해 극찬하며 한국 의약품의 UAE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LG 생명과학 당뇨병 치료제 신약,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및 녹십자의 혈장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한국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UAE 대표단과 진행된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한국의 의료기관,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중동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진흥원은 향후 UAE 보건와의 실무협의체(Working Group)구성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진출의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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