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영남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에 이수정 교수(외과, 유방 내분비 분야)가 임명됐다. 취임식은 19일 오전 11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거행되며, 임기는 15일부터 2014년 9월 14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 제16대 의료원장은 의료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원자를 심사해 2명의 최종 의료원장 후보를 영남대 총장(이효수)에게 추천하고, 총장은 그 중 1명을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우의형)에게 제청해 이를 이사장이 최종 임명했다.

이수정 신임 의료원장은 경북의대를 졸업(1978)한 뒤 경북대 의학 석사(1982) 및 박사(1988) 학위를 취득했다. 유방 내분비 분야를 전공한 외과 전문의로 1985년 영남의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이번 의료원장 선임 전에는 제18대 의과대학장(2011. 2~2012. 9)을 역임하면서 대학과 부속병원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밖에 대외적으로 한국유방암학회 상임이사(1997~2006)와 회장(2007~2009)을 거쳐 현재 대한갑상선내분비학회 부회장, 대한암협회 대구지부장, 한국유방건강재단 대구지부장, 대구▪경북 외과학회장, 한국유방암학회(GBCC) 자문위원장을 맡아 활약 중이다. 특히 이 원장은 전국적으로 유방▪갑상선암 수술 분야의 손꼽히는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최첨단 암 치료 장비로 영남 최고의 암센터와 영남대의료원하면 떠오르게 하는 특성화된 진료 부서를 집중 육성을 비롯해 대구▪경북권역 유일의 영남대학교병원 권역 호흡기 센터 건립,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의 지속적인 활성화, 의과대학 우수인재 배출 위한 면학 분위기 조성, 안전하면서도 새로운 의술 개발을 통한 최첨단 병원 구축, 고객을 최우선하는 고객만족경영 지속 등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의학연구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의료 질 향상을 도모해 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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