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향이뇨호르몬 부적합 분비증(SIADH) 치료제가 나왔다. 단 울혈성 심부전 환자는 사용할 수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혈관및신장약물위원회는 릭시밥탄을 과용량성 저나트륨혈증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SIADH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입원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릭시밥탄은 치료 7일 후 혈청 나트륨 농도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외래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울혈성 심부전 화자 65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SIADH를 개선시켰지만 사망률이 17.7%로 위약 1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권고 적응증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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