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5시 30분 명지춘혜병원 제2남천홀에서 열리며 뇌졸중 재활치료의 의학적 진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재활의학은 로봇, 가상현실 등 재활공학 기술과 효과적인 접목을 꾀하는 것이 트랜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대의 요구에 맞춰 심포지엄의 주제를 "로봇을 이용한 뇌졸중 재활"로 삼았다. 명지춘혜병원은 이미 상지재활 로봇과 가상현실 시스템을 가동하며 다양한 임상사례를 구축 중에 있다.
박시운 원장이 좌장으로 이끄는 1부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뇌졸중환자 상지재활"에 대한 명지춘혜병원 이용석 과장의 발표 이후 동일 병원의 서효진 작업치료실장이 "상지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에 대한 사례를 주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립재활원 김은주 뇌신경재활과장의 "뇌졸중 환자의 하지로봇 재활"에 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삼성서울병원 이주혁 물리치료사가 "재활로봇장비의 실제적 적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단일질환으로는 성인 사망 원인의 1위를 차지하며 회복기에도 상당한 신체 장애로 개인이나 사회에 부담이 되는 뇌졸중. 이에 후천적 장애 발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뇌졸중의 재활을 위한 정부 및 사회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박시운 원장은 "고령화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각종 질병 특히 뇌졸중에 의한 후유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재활의료 관련 종사자인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벽을 허물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한마음을 모으는 장이 될 것"이라며 관련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내 재활공학 기술의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2012 뇌졸중 재활 심포지엄"은 관련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문의 02-3284-7740)
손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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