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인증한 99개 전문병원이 7일 전문병원 지정마크를 받았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흥태)가 개최한 제1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복지부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을 대표해 정흥태 회장에 "지정마크"를 전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정책의 운영방향(김원종·복지부), 전문병원 제도 연착륙 방안(박하정·가천대 헬스케어경영학과), 전문병원 설문조사결과 및 경쟁력강화방안(이영신·프라임코어컨설팅대표), 전문병원지정후 관리(유명숙·심평원), 국민이 원하는 전문병원(김철중·조선일보), SNS시대 홍보외 위기관리(공훈의 소셜뉴스 위키트리)등이 발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흥태 회장은 "99개 전문병원은 복지부가 인정한 특정 진료과목 및 특정 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검증된 곳"이라며 "대학병원과 비교해서도 의료의 질적·인프라 면에서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병원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문병원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인증평가제도의 안착을 도모하고, 특화된 의료기관의 표준 모델로서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회식에는 문정림 의원, 신의진 의원, 노환규 의협회장, 김윤수 병협회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지난 2월 10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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