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에 이어 대한병원의사협의회도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고 수련 병원에 요구했다.

병의협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가로 진료를 해야하는 우리나라 수련병원들을 지탱하는 주요 축 중의 하나가 전공들의 저임금과 혹사"라고 전하고 "전공의들은 살인적인 근무를 하면서도 피교육자라는 미명 하에 법에서 보장하는 수당마저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련병원들은 사실 은폐와 진정자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회유와 협박을 당장 중단하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근로기준법에서 금하고 있는 초과 근무를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공의와 전임의들의 밀린 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해당자들에게 회유와 협박을 계속한다면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소송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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