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이 게놈사업에 뛰어든다.

회사는 최근 게놈(인간유전체) 연구 기업인 "디엔에이링크"와 "개인 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및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앞으로 "디엔에이링크"는 SK케미칼에 개인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제품 DNAGPS를 공급하고, SK케미칼은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개인 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외에도 맞춤의학 기술의 상용화 및 한국인 유전정보와 질병 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DNAGPS는 한국인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최첨단 유전체 정보분석 기술이 적용된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제품이다. 뛰어난 분석 정확도와 예측력을 바탕으로 주요 암, 만성질환, 약물부작용, 유전질환 등에 대한 폭넓은 유전정보를 제공한다.

검사 후 의료기관을 통해 관리지침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유전적 특성을 이해하고 취약점을 관리하여 질병발생 지연 및 예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SK케미칼은 디엔에이링크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3년후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생명과학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중국 현지법인 SK파마 베이징을 통한 해외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이인석 대표는 "이번 제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산업 진출’과 동시에 ‘SK케미칼 생명과학 R&D 역량과 디엔에이링크가 가진 유전자 분석 기술’로 신약 R&D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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