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이 차세대 당뇨약인 바이두레온(성분명 엑세나타이드)을 출시할 뜻을 내비쳤다.

회사는 최근 당뇨병 치료제 생산 회사 인수인 아밀란의 인수를 완료했다면서 이에 따라 당뇨 질환 리더십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밀란은 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바이에타와 바이두레온을 생산하는 회사다. 두 약물은 엑세나타이드가 주성분이며 제품 제형에 따라 서로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앞서 BMS제약은 삭사글립틴 성분의 온글라이자와 메트포리민 복합제인 콤비글라이즈 XR을 판매하고 있어 두 약물을 출가할 경우 당뇨시장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한국 BMS 제약 마이클 베리 사장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물려 한국에서도 지난 30여 년 간 당뇨병 유병률이 무려 7배나 증가했다” 며 “한국 BMS 제약의 다양한 항당뇨제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