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명인 반면, OECD 평균은 3.1명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의사 부족은 심각한 문제로, 농어촌은 이미 심각한 의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트위터에서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단순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A: OECD에서 분석한 2010년 기준 적정의사수는 1000명당 2.5명, 한국의 2011년 의사 수는 한의사 포함해야 겨우 2.0명으로 나왔네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당기간 의사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의사인력의 초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셈이지요.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니요?

B: 의사 인력 수급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다수 OECD 국가도 적극적인 정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의대정원 제한으로 의사인력 대란이 온다는 기사가 자꾸 나오고 있지요. 그러나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대안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공급량이 아니라 의료전달체계가 가장 큰 문제에요. 공급이 아무리 많아져도 공공의료 비중이 이대로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C: 단순히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닌데 동의합니다. 놀고 있는 의사가 많이 있습니다. 2025년이면 OECD보다 의사 수가 많아지죠. 지금 의대를 신설하면 11~14년후에나 전문의가 나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답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동네의원들은 문을 닫는 곳이 많죠. 보다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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