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장년 여성건강 연수강좌 개최

여성 환자의 건강을 초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일차 진료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제1회 중장년여성건강 연수강좌가 오는 9일(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이효표, 이사장 김선행)가 주최하는 이번 여성건강 연수강좌의 주제는 "중장년 여성의 심혈관질환 관리"다.

세부 주제는 고혈압 진단 및 최신 약물요법(박성미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고지혈증의 관리(조영민 서울의대 내분비내과), 퇴행성관절염의 감별진단 및 약물치료(김종현 전북의대 산부인과), 부인통증클리닉에서의 노하우(강민아 누리여성의원), 난치성 질염의 치료(이지영 건국의대 산부인과) 등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과 전문의 등 총 13명의 연자가 발표에 나선다.

학회 김선행 이사장은 "산부인과 의사는 여성 환자의 건강에 대해 일차적으로 관리하는 의사로서 여성 건강에 흔한 문제가 되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강좌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일차적 진료를 할 때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주제들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중장년여성건강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훈 교수(인제의대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의사는 넓은 의미에서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 탈바꿈 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 진료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의 지속적인 연수강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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