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17일부터 3일간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 보건청 관계자, 교육담당 의사, 보건소장 등 모자보건 인력 인사 10명을 대상으로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정부의 개발도상국 무상 기술협력사업 중 국내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 간호대학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초청연수사업 중의 하나이며, KOHI가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의료체계 및 모자보건증진 관련 강의 △액션플랜수립을 위한 워크숍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을 포함한 오송생명과학단지 현장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오송생명과학단지 견학을 통해 한국의 의약품 인·허가 과정과 의생명분야 산업육성 및 관리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자보건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에티오피아의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나라와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원은 페루 등 중 주요국가 보건인력을 초청하여 모자보건 등의 교육을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