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구내염 및 관련병변 분석 결과 발표

입 속이 허는 구내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21.8%가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의 증가세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통해 구내염 및 관련병변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7년 81만2000명에서 지난해 98만9000명으로 21.8% 증가했고, 연평균 5.1%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총진료비는 2007년 199억원에서 2011년 256억원으로 약 5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년간 약 7만명, 여성이 10만명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더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0~9세가 1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분포를 차지했다.

면역체계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구내염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거나, 철분 및 엽산의 결핍의 영향을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 유지는 물론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며,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더위와 강추위 등 몸이 쉽게 지치고 회복력이 둔화되는 시기에는 체력관리에 더욱 힘쓰고, 가급적 흡연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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