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 정책포럼등 분야별로 꼼꼼히 준비
본지가 "2002 의약산업, 새로운 도전과 전진(Gateway to Advanced Healthcare)"을 주제로 13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펼쳐보일 이번 박람회는 메디메디아코리아와 오픈닥터스, COEX가 공동 주관사로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시행 2년을 맞고 있는 의·약분업 시대에 국내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현실진단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보건의약인들의 학술 강연의 장과 일반인과 보건의료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또 의약분업후 변화된 시장 분석을 통해 국내 의약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병·의원, 약국, 제약 등 관련 분야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선진의료환경으로의 도약 기틀도 제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의약박람회 2002의 큰 특징은 관련 단체들의 학술행사와 세미나,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전문 보건의약인들이 수동적 참여자가 아닌 능동적인 행사 주체자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는 데 있다.
자선음악회와 의약인 미술전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딱딱함이 아닌 부드러움과 친근함을 보여주고, 보건의약인들에게는 병원을 벗어나 문화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감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이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수담 조직위원장은 "국내 보건의료계의 현실진단과 미래 조망과 함께 다가올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현안과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한 정책포럼도 함께 논의하는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보건의료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업체간 마켓플레이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관람객수 5만여명을 목표로 행사 준비에 한창인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약, 의료기기, 의료·약국정보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보건의약계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