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2000여 마리의 각양각색 물고기, 말미잘 등 다양한 설치미술과 바다 관련 그림들이 파도가 밀려오는 이미지와 함께 전시돼 있다.
행사를 기획한 강구원 KSAP 예술협회 작가는 "3년 전부터 병원과 함께 환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작품 전시를 기획하고 있었다"며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바다라는 상징성을 종합해, 꿈, 그리움, 희망을 표현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이 힘든 치료기간 동안 더 큰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여름 휴가철임에도 병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임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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