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6~31일 병원 1층 갤러리에서 여름바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바다 저편"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과 KSAP(Korea Soul Art Project) 예술협회 소속 16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2000여 마리의 각양각색 물고기, 말미잘 등 다양한 설치미술과 바다 관련 그림들이 파도가 밀려오는 이미지와 함께 전시돼 있다.

행사를 기획한 강구원 KSAP 예술협회 작가는 "3년 전부터 병원과 함께 환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작품 전시를 기획하고 있었다"며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바다라는 상징성을 종합해, 꿈, 그리움, 희망을 표현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이 힘든 치료기간 동안 더 큰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여름 휴가철임에도 병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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