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 교수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회장 윤휘중·이사장 이홍기) 제15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8월31일~9월1일 열리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1만 달러의 연구비와 상패가 수여된다.

김 교수는 호남지역 난치성 혈액질환자를 치료해온 공로와 '부작용을 줄인 백혈병 치료제' 특허출원, '백혈병 아형 판별용 지표 유전자 도출방법과 이에 따른 지표 유전자 및 DNA칩' 특허등록 등 뛰어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1992년 악성혈액질환자에게 골수 조혈모세포 동종이식술을 최초 시술했고, 1993년 국내 처음으로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에게 말초혈액 조혈모세포를 동종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20년 동안 난치성 혈액질환자를 대상으로 600예의 조혈모세포 이식시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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