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개량신약을 개발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순환계 질환 치료용 복합 및 제제기술 기반 저분자 개량신약 개발 사업단(총괄주관책임자 여재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단은 총괄주관기관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중심으로 2개 세부주관기관(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으로 구성되며 올해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5년 동안 정부 지원 사업비 총 100억원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고지혈증/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로수바스타틴/올메사탄 복합제를 개발한다. 또 한올바이오파마는 투여 횟수를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인 폐동맥고혈압 서방형 치료제 ‘HL-174" 를 개발하게 된다.

양사의 목표는 앞으로 5년 내에 혁신 글로벌 개량신약으로 개발하거나 이어 글로벌 임상2a를 완료하거나 기술이전을 통해서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을 하는 것이다.

여재천 사업단장은 "우리나라는 혁신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혁신 신약개발의 단계적인 재투자 기반을 축적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맞춤형 사업화 자문단을 운영해 각 세부과제의 인허가, 특허, 라이센싱, 법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